헤아릴 수 없이 오래된 군함으로 잊힌 고대 시대의 유물이다. 긍지와 공포의 전사의 세계 주위를 공전하는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원주민들은 황제교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헌금을 지급하였지만, 해당 행성에 거주하는 일부 이단은 분노의 제왕 코른을 숭배하였다. 이들의 세력은 강하였지만, 소수의 입장에서 박해받았다. 시기가 되자 이들은 봉기하여 충성파 지배 계층을 전복하려 하였지만 실패하였고, 길고 잔혹한 전투 끝에 패배하여 마지막 한 명까지 불탄 후 역사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하지만 워프의 변덕으로 인해 복수로 불타는 그들의 영혼이 행성 상공의 선창에서 건조된 군함 Ragnarok를 영원히 떠돌게 되었다. 원혼들은 군함을 침략하여 오로지 파멸의 권능만을 섬기는 군함으로 만들었다. 이후 Ragnarok와 그 승무원들은 언제나 "복수! 죽음! 피의 신께 피를!"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